김경문 감독 경질에 대한 다이노스 팬의 푸념
결국 김경문 감독이 사퇴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시즌이었다. 팀 성적은 곤두박질치는데 마무리투수 임창민은 어깨수술이 필요할 정도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고, 구단은 팀 성적을 이유로 수술을 막으려고까지 했다. 불펜에서 몇 년 동안 고생한 원종현과 김진성도 망가질 대로 망가져 있었다. 김경문은 김성근에 이은 혹사의 아이콘으로 전락해 온갖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불펜 뿐만 아니라 선발진도 정상이 아니었다. 이재학과 왕웨이중은 시즌 초반 엄청난 호투를 보여줬지만 왕웨이중은 피로로 인해 2군을 간 상황이었고 이재학은 점점 지쳤다. 새롭게 뽑은 외국인 투수 베렛은 이미 김경문 감독에겐 아웃 오브 안중이 됐다. 장현식은 6월이 되어서야 겨우 불펜으로 돌아왔고 최금강은 배팅볼 투수가 되어 버렸다. 그래, 엔씨는 ..
스포츠/야구
2018. 6. 13. 1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