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노스에 대한 기대
새로 생긴 다이노스의 팬이 됐다고 하면 주변의 야구팬들이 제일 먼저 하는 얘기가 있다. "아 그 9구단? 꼴찌는 안할거야 아마" 서로 자기네 팀이 더 못하니, 다른 팀이 더 못하니 하며 NC 팬이라고 하면 앞에선 다 그렇게들 이야기한다.속마음도 과연 그럴지는 장담 못하겠다.뭐, 사실 나도 내가 응원하는 팀이 창단 첫해부터 꼴찌하기를 바라는건 아니지만. 하지만 꼴찌 좀 하면 어떤가. 다이노스에겐 꼴찌가 용납되는 유일한 해가 1군 첫 진입을 하는 2013년이 아니겠는가.프로에 막 들어와서, 그것도 기존 구단들의 온갖 견제에도 불구하고 팀을 꾸려 1군에 바로 올라가는 와중에.이 상황에서 '4강 진입'을 외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그렇다고 2014년엔 프로 진입 2년차라고 우승을 노릴 수 있을만한 상황도 아니고..
스포츠/야구
2012. 10. 18. 0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