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의 기적을 잊지 않기 위한 글
리버풀이 이겼다. No Salah, no Firmino, no hope? 2019년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이 열리기 하루 전인 5월 7일의 기사 제목이었다. 리버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례적으로 '4강 2차전에 살라와 피르미누가 결장한다'는 발표를 했다. 마네, 피르미누, 살라의 쓰리톱을 가동할 수 없는 상황에서 바르셀로나를 맞이했다. 이미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3:0 패배를 당해 홈에서 4골 차로 이겨야 했다. 1점이라도 내줄 경우 5골이 필요한 절망적인 상황에서 주전 공격수가 둘이나 빠져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승점 94점을 기록했지만 맨체스터 시티에게 승점이 뒤져있어서 역대 최다 승점의 준우승팀이 되기 일보 직전인데다, 챔피언스리그마저 기대할 수 없는..
스포츠/축구
2019. 5. 9. 0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