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380과 아이패드
여자친구에게 아이패드 6세대를 선물받고 6개월 가량이 지났다. 눈여겨보던 로지텍의 K380의 다른 색상이 출시되자 그동안 미뤄왔던 키보드 구매를 했다. 미루고 미루다 축구를 보다 생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수단으로 쇼핑을 선택했고 이미 구매하기로 결정했던 물건이었기 때문에 15분 남짓한 하프타임 동안 살 수 있었다. 카디프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전반이 끝났을 때, 너무 단단한 카디프시티의 수비진 때문에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좌절될 수 있다는 스트레스가 엄청났다. 이겨도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데, 전반전을 보고 나니 도저히 이길것 같지 않았다. 키보드를 산 이유로는 너무 황당하지만 답답한 리버풀의 경기력 덕분에 선택장애를 극복하고 키보드를 사야하는 구실을 만들 수 있었다. 그리고 이..
내글/잡담
2019. 4. 25. 2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