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대군은 누구인가?
제안대군 이현, 예종과 안순왕후 한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서 한명회의 딸로 세자빈 시절 사망한 장순왕후 한씨 소생의 인성대군이 일찍 죽었기 때문에 예종이 좀 더 오래 살았다면 조선의 9대 왕이 되었을 왕자다. 예종이 즉위 14개월만에 사망했을 때 그의 나이 겨우 4살. 왕위 계승의 유력한 후보였지만 세조의 비 정희왕후의 반대로 왕위는 덕종의 아들 자산군에게 돌아간다. 역시 왕의 장자였지만 왕위에 오르지 못한 양녕대군은 순전히 그 자신의 비행으로 폐세자 되었고, 그 후에도 숱한 악행을 저지른 탓에 백성들로부터 동정여론도 얻지 못했지만 세종은 제위기간 내내 양녕에 관한 문제로 신하들과 신경전을 벌여야 했다. 성종의 형 월산군은 왕실의 행사를 제외하면 평생 몸을 바짝 숙이고 시를 즐기며 소일했지만, 신하들은..
문화/역사
2011. 8. 29. 04:29